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토 카이지/작중 행적 (문단 편집) === 제2장 절망의 성 === 4개월 뒤, 카이지는 지금껏 빚을 갚기 위해 편의점 알바에 몰두하고 있었다. 하지만 편의점 사장은 악덕에, 카이지 자신도 남의 비위를 못 맞춰줘 손해보는 성격이었기에 쓰레기 버리기나 창문 닦이같은 일만 몰아 받고, 그렇게 해서 버는 돈은 겨우 시급 9백 엔. 이 돈으로는 원금은커녕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현실이기에 카이지는 이런 상황에서 의욕이 솟는 놈이 있다면 그건 중증 마조히스트라며 의욕을 잃은 채 한숨만 쉰다. 그렇다 보니 어느 날 빚 독촉을 하러 오면 돈은 갚지 못하는 게 당연하고 카이지는 계속되는 현실의 압박에 불안감마저 달고 살게 된다. 어느 날 밤, 편의점에서 일을 마치고 나온 카이지는 같은 편의점 알바 동료이자 동생인 사하라와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.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사하라는 지금껏 카이지의 불안에서 표출되는 행동[* 식당을 갈 때 항상 문이 잘 보이는 자리를 고집했고, 문이 열리면 자신도 모르게 그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. 만화에서는 언급으로만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티가 나게 묘사했다.]들을 보았고, 카이지에게 무언가 큰 돈과 관련된 냄새가 난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궁을 한다. 하지만 카이지는 웃으면서 그런 일을 없었다고 얼버무리며 화장실에 간다. 그 곳에서 카이지는 사하라에게 들은 자신의 행동들이 자기도 모르게 지금껏 남들에게 보여졌음을 깨닫게 된다. >깨닫지 못하고 있었어. 그런가... 나는 그런 움직임을...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까. 녀석들을.... 아니면 기다리고 있는 건가.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온 카이지는 화장실 간 사이에 사하라로부터 '"어느 검은 양복들을 입은 사람들이 카이지에게 이 종이를 주라고 말하면서 건네줬다."며 한 종이를 받게 된다. 그 말을 들은 카이지는 당황해하면서 종이를 열어 보았고, 그 종이엔 모르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. 사하라는 한 번 전화해 보는게 어떠냐고 말하며 화장실에 가게 된다. 사하라가 화장실에 간 뒤 카이지는 건네 받은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됐음에도 대답이 없자 카이지는 화를 내며 대답을 하라고 말한다. 그런데 조금 뒤 전화에서 사하라의 웃음소리가 들리게 되자 영문 모른 카이지는 이게 사하라의 장난이었음을 알게 되었고, 화가 난 카이지는 술집에서 나가게 된다. 사하라는 카이지의 이러한 모습에 카이지가 무언가와 연관돼 있는 것에 확신해하며 화난 카이지를 달래기 위해 따라간다. 술집에서 나온 카이지와 사하라는 집으로 향하던 도중 누군가와 마주하게 되고 이 들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아닌 '''엔도였다.''' 카이지는 자신에게 인사하는 엔도를 무시하려 했으나 엔도로부터 빚을 하룻밤에 청산할 수 있는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, 카이지는 그 말에 어쩔 수 없이 엔도를 집으로 부르게 된다. 카이지의 집에서 카이지는 엔도로부터 한 정보를 듣게 된다. >다음 주 토요일, 파티가 열릴 거다. 지금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야. 60명 정도. '''물론 도박이다.''' 하룻밤만 잘 견뎌내면 '''2000만 엔. 아니 그 이상의...''' 이 말을 듣자, 카이지는 작작하라며 더 이상 같은 수법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하지만, 같은 자리에서 듣고 있던 사하라는 무릎을 꿇으며 자신을 그 파티에 참가시켜 달라고 엔도에게 부탁한다. 카이지는 그런 모습의 사하라를 보며 말리려 하지만 사하라는 자기 같은 양아치가 사회에 속하고 출세하기 위해선 어디서 큰 한 건을 하는 수밖에 없고 지금 이건 그걸 위한 돌파구라고 말한다. 하지만 카이지는 엔도가 하는 말에 절대로 속으면 안된다며 너에게도 다른 좋은 기회가 오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한다. 그 말을 들은 엔도는 카이지에게 이런 말을 한다. >'''올까, 그런 기회가?''' 아무런 확증도 없이 겉만 번드르한 말만 잘 주워삼기네. 대체 뭘 기다린다는 거냐. 이런 지저분한 아파트에서 빈티나는 알바를 하면서 뭘 기다려. 농담이지? '''그런 걸 무위도식(無爲徒食)이라고 하는 거야. 쓰레기가... 눈을 떠야하는 건 바로 너야.''' > >(중략) > >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군. 이런 700만에 가까운 빚. 계산해본 적 있어? 자네들, 시급이 얼마지? (900엔입니다.) 하루 9시간. 만약 26일을 일한다면 월급 21만엔... 매월 10만엔 씩 빚을 갚는다고 치면 얼마나 걸릴거라고 봐? '''198개월, 다시 말해 16년 6개월. 변제가 끝나는 건 너가 마흔가까이 됐을 무렵... 너 그때까지 기다릴래?''' > >(망설이는 카이지의 손목을 붙잡으며) 카이지! 이 팔은 왜 붙어 있나?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무언가를 쌓아온 자에겐 있어선 그걸 놓치지 않기 위해 지키기 위해 있어. 하지만 가지지 못한 자는 그래선 이야기가 안되지. 너희들은 그 손으로 붙잡으러 나서야만 해! (가방에서 2000만 엔을 꺼내며) 그렇지 않으면 길은 열리질 않는다...! '''2000만, 이게 하룻밤이다. 이 돈이 널 해방하고 미래로 이끌 거야. 이 구원을 놓칠 건가? 뭘 주저하고 있어? 잡아! 욕심으로 뭉친 팔을 뻗어서! 잡는 거야! 망설일 건 없어. 이 돈은 너의 미래 그 자체다. 내가 구원의 빛, 별에게 널 데려다 주지.''' 하지만 그 다음, 별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는 너에게 달렸지. (종이를 건네며) 시간과 집합장소다. 엔도는 이 말을 전한 뒤, 카이지와 작별한다. 그 뒤, 모두가 떠나고 홀로 집에 있는 카이지는 자신에게 한번 더 찾아 온 이 기회를 붙잡을 것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. |||| Memorise || || [youtube(vwzNLYbkcFM)]|| >엔도의 말대로, 카이지에겐 이런 압도적인 폐쇄상황을 타개할 방법따윈 하나도 없었다. 엔도가 가져온 이 이야기는 말하자면 이 절망적인 나날에 침몰되어가던 카이지의 앞에 나타난 구조의 배. 그야말로 구원의 빛... 지금 카이지에게 있는 것은 망설임도, 자신을 억누르는 이성의 말도 아니다. 단 한가지 떠오르는 생각. >'''"이번에야말로... 실수할까 보냐..."''' 카이지는 엔도가 전해준 종이를 열은 뒤 거기에 적혀 있는 시간과 집합장소를 확인했다. 그리고 그 종이 가장 아래엔 엔도가 적은 하나의 문구가 적혀있었다. >'''来たれ…! 星の元へ…!(오너라...! 별이 있는 곳으로...!)'''[* 더빙판에서는 '''와라...! [[별천지]]로...!''' 로 초월번역되었다.] 이 말을 한번 더 새기며 굳게 다짐한 카이지는 파티 당일 날 오후 7시,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인 '''스타사이드 호텔'''에 도착하였고 기다리던 도중 검은 양복 사내들이 다가와 카이지에게 길을 안내한다. 그렇게 카이지는 다시 한 번 도박이라는 칠흑의 어둠 속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. 그 뒤의 이야기는 [[인간 경마]], [[E카드]], [[티슈상자 제비뽑기]] 문서 참고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